체르니의 여행, 삶, 그리고 ...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과 데이터베이스를 강의한 지가 5 년이 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해서 40을 훌쩍 넘긴 중년의 나이에 작년 10월부터 계획한 캐나다 동부에서 서부를 비행기, 철도(Viarail)를 이용한 횡단기(약 20 여일)에 대해서 올립니다.
전체 여정은 인천공항 - 시카고 - 토론토 - 퀘벡 - 몬트리올 - 토론토 - 위니펙 - 벤쿠버 - 시애틀 입니다.


                  

                  

         


몇 번 자유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이제는 좀 감이 생겼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습니다.


1.ESTA(https://esta.cbp.dhs.gov/esta/)
기본적으로 이번 여행의 첫 도착지가 미국 5대호 연안의 시카고이고 돌아오는 비행기편은 시애틀이었으므로 ESTA에 처리를 해야했습니다. 다행히 ESTA는 예전에 해놓은 것의 유효 기간이 남아 있어서 갱신한 후 출력을 했습니다.


2.미국,캐나다 국경 넘을 때 준비해야 할 것들

ESTA로 미국 방문을 신청했으면 미국 입국시 세관신고서만 작성하여 제출하면 됩니다. 그리고 음식물 등은 다 먹든지 아니면

버리고 가든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미국, 캐나다를 비행기, 육로로 각각 이동했는데 공통되는 질문은 "무슨 일로 왔니?", "아는 사람은 있니?",

"얼마 동안 머무를 생각이니?", "하는 일은 뭐니?(직업)" 등 이었습니다. 매번 올 때마다 느끼지만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3.비행기표, 숙박 예약, 철도, 버스 등 예약

비행기표 : 비행기표는 한국에서 출발하여 도착하는 도시와 한국으로 돌아오는 도시가 다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와이페이 모어(http://www.whypaymore.co.kr/)에서 구매.

아시아나 항공으로 구매 후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항공권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처리 요청하면 됨

숙박 : 숙박 예약 및 결제는 익스피디아(https://www.expedia.com)를 이용하여 예약 및 결제. 다른 여행 관련 사이트가 많지만 한 곳에서 여러 도시의 숙박을 처리하니 할인율이 나중에는 적용이 되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호텔을 예약 가능했음

철도(Viarail) : 캐나다 Viarail(http://www.viarail.ca/)는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한국 내 은행카드로는 내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구매가 안됨. 공인인증서없이 아마존이나 다른 외국사이트에서는 다 되던 내 신용카드도 결제를요청하면 공인인증서를 요구해오는 등 결제 과정이 조금 다름. 그래서 토론토 역에서 직접 구매를 했는데 예상 금액보다 약 20만원 이상 더주고 구매를 하게 됨.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버스 :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기 위해 알아보니 철도(Viarail)는 자주 있지 않아서 버스를 이용하는 게 운행 회수도 다양해서 편하고 금액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megabus(http://ca.megabus.com//default.aspx)를 예약

4.짐꾸리기 및 관련 서류 준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20 여일을 움직이면서 짐은 기내용 캐리어 1개와 백팩 하나만 가지고 준비했고 2015년 1월 기준 퀘벡, 위니펙 등이 영하 20도 이상으로 떨어지는 날들이 상당히 있어서 따뜻한 아웃도어 점퍼와 눈이 많이 오는 곳이기에 조금 가격이 있는 신발을 신고가기로 했으며 벤쿠버나 시애틀은 겨울에도 상대적으로 따뜻하기 때문에 운동화를 하나 더 넣었습니다.

바지 : 3,

츄리닝 바지 : 2,

속옷 : 3,

긴팔 옷 : 3,

수건(타월) : 1  -> 일부 호스텔은 타월을 제공하지 않습니다.(시애틀 등)
치약, 칫솔, 비누, 샴푸 등 : 모회사의 세트 구매(편리함)
자물쇠 : 1 -> 일부 호스텔은 자물쇠 제공안하고 구매해야 함(뉴욕, 시애틀 등)
우산 : 1 -> 시애틀이나 벤쿠버는 자주 비가 오기에 접는 우산으로 준비
휴대용 화장지 : -> 화장실에 제공안하는 곳도 있음
여행자 보험 가입하기 : -> 외환은행에서 일정 금액이상 환전하면 환율을 다른 시중은행보다 좋게 적용할건지 아니면 여행자 보험 가 입할 건지 물어보는데 여행자 보험 가입하지 않았으므로 가입
110볼트 어뎁터 : 1 -> 일명 돼지코(?), 2구짜리 콘센트에 끼는 어뎁터, 스마트폰이나 랩탑 같이 쓸 경우는 2개 준비
여권, 여권 복사본: 2, 항공권, 항공권 복사본 2, 각종 숙박, 버스 관련 예약 출력물, 결제 영수증 출력물,
그리고 긴급 전화번호 연락처 목록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 서울역으로 이동. 서울역으로 가는 이유는 한 번에 서울역까지 가기도 하지만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은 여기서 짐이나 비행기표를 받을 수 있으며 미리 출국심사를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편하게 출국과정을 진행하기 위해서 그럽니다. 그리고 공항철도도 할인을 해줍니다.^^

이렇게 간편하게 기본적인 출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 승무원, 외교관 전용통로로 이동하여 출국장으로 가서 기내용 짐, 소지품 등에 대해서 검색을 통과한 후 간단한 후속 절차 진행 후 탑승구로 이동




시카고행 아시아나 비행기 탑승하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